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6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7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6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7

양성일 복지부 1차관 천안시 방문

촘촘하고 견고한 대응체계 구축

‘정인이 사건’ 계기로 적극 대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 6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상황점검과 의견 청취를 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대응 현장방문에는 이태규 충청남도 출산보육정책과장, 천안시 전만권 부시장, 이종기 복지문화국장, 박경미 아동보육과장,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상황과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대응 절차 상황점검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시는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의 지자체 이관 이후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상황과 아동학대로 부모와 분리된 아동이 갈 곳이 부족한 현실, 밤낮 없는 출동조사의 어려움, 현장대응의 한계, 아동학대 조사차량 예산 요청 등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경미 아동보육과장은 “천안시는 아동학대가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기에 24시간 대기 중”이라며 “아동학대는 예방이 최고의 보호책이라는 생각으로 촘촘하고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입양아동 학대사건(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더욱 실제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전담요원을 적극 배치해 긴밀한 대응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6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의견 청취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7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6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대응 의견 청취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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