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환경부 장관 한정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30일 브리핑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정애 의원,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판사 출신 3선 의원으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 수석은 박 내정자에 대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내정자에 대해선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황 내정자는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작전분야 핵심 직위를 두루 거쳤다.

정 수석은 “그간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보훈 정책에 대한 이해,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합당하고 책임 있는 지원, 독립·호국·민주 3대 영역간의 균형을 통한 국민통합 기여 등의 보훈혁신 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부·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국무위원으로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장은 31일 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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