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제공: 리얼미터)
12월 4주차 정당 지지율. (제공: 리얼미터)

국민의힘 출범 후 최대 격차

與 지지율, 30% 밑으로 떨어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서울과 부산에서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 4주차(21~24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2%p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1.3%p 하락한 29.3%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5%p로 국민의힘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특히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민주당 28.6%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3.1%, 민주당 21.3%로 약 두 배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권(9.0%p)과 서울(1.1%p), 70대 이상(2.8%p)·60대(1.9%p), 노동직(7.3%p)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반면 부산·경남(7.5%p), 대구·경북(4.0%p), 여성(2.2%p), 30대(10.7%p)·50대(4.2%p), 보수층(5.0%p), 학생(3.9%p)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0%p), 여성(3.5%p), 50대(5.9%p)·40대(5.4%p), 중도층(2.2%p), 무직(6.2%P), 학생(5.8%p), 노동직(2.9%p)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다. 다만, 가정주부(1.1%p)에서는 하락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6.5%, 국민의당 6.4%, 정의당 4.4%, 시대전환 0.8%, 기본소득당 0.6% 순이었다. 무당층은 16.5%로 전주 대비 0.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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