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12.28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12.28

긍정 평가는 2.8%P 내린 36.7%

국민의힘 33.8%, 민주당 29.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60%대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2.8%P 내린 36.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7%로 2.0%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3.6%를 보였다.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12월 2주 차 조사(36.7%)와 동률을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10월 넷째 주 이후 9주 연속 50%를 넘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3.0%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60대(4.2%P↑), 정의당 지지층(2.3%P↑), 진보층(3.2%P↑)에서 상승한 반면 TK(11.7%P↑)·PK(5.2%P↑), 여성(3.3%P↑), 30대(11.7%P↑)·50대(3.3%P↑)·40대(3.0%P↑), 민주당 지지층(4.2%P↑), 보수층(3.2%P↑)·중도층(2.9%P↑), 무직(6.6%P↑)·자영업(2.4%P↑)에서 부정 평가가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2%P 오른 33.8%, 더불어민주당은 1.3%P 내린 29.3%였다. 양당 격치는 4.5%P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이며 국민의힘은 출범 후 민주당과 최대 격차를 기록했다.

여기에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5%, 국민의당은 0.8%P 내린 6.4%, 정의당은 1.0%P 오른 4.4%, 시대전환은 0.2%P 오른 0.8%, 기본소득당은 0.4%P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월 3주 차 대비 0.1%P 감소한 16.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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