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서→강동구 지인모임으로 전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교회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소모임과 교회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 사실이 파악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 소재 교회의 목사가 지난 12일 최초 확진 후 소모임과 교회 모임에 참석한 교인과 그 가족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가 ‘강동구 지인 모임’으로 이름 붙인 이 집단발병으로 지금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북구 교회 관계자 1명과 함께 지인모임에 참석한 타 교회 교인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3일에 8명이 추가됐다.
전날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로부터 교회 내 지인모임에 참석했던 타 교회 교인 및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41명을 검사했고 이 중 양성 10명, 음성 26명이며 나머지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교회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파악해 자가 격리를 지시하고 검사를 받도록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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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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