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0명을 넘어선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2.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0명을 넘어선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0.12.23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명 감소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24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전국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수보다 27명 감소해 총 668명이다.

지역별로 중간 집계된 668명 중 수도권이 45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이 217명이다.

확진자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206명, 경기 202명, 충남 62명, 인천 43명, 충북 33명, 경북 19명, 부산·대구 각 17명, 경남 14명, 광주 13명, 울산 12명, 제주 9명, 강원 8명, 전북 7명, 대전 3명, 전남 2명, 세종 1명으로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공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해 최소 900명대에서 많으면 1000명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이번 주 초반 잠시 줄어들었으나 전날 1000명대에 진입한 뒤 이날은 다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1000명대에 근접한 수치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0명→985명으로 일평균 1011명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하는 데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인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0.6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누적 16명), 서울 강남구 두 번 콜센터(15명), 경기 남양주시 어린이집(10명), 경기 안양시 고등학교(13명), 경기 광주시 특수학교(17명) 등이 있다.

서울의 경우 교회, 요양원, 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확진자 접촉과 경로 확인 중인 감염사례도 연이어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파악된 신규 확진자는 2총 206명이다.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03명, 해외유입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감염사례는 강서구 교회 관련 3명(226명),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142명), 강동구 지인모임 관련 1명(11명), 동대문구 교회 관련 1명(16명)이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3명(626명), 기타 감염 2명(62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111명(447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755명), 감염경로 조사 중 74명(3509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으로 집계된 24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5명으로 집계된 24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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