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코로나19 전국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대인 새해 연휴 '로쉬 하샤나'가 시작하는 18일 오후부터 3주간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출처: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코로나19 전국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대인 새해 연휴 '로쉬 하샤나'가 시작하는 18일 오후부터 3주간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출처:AP/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됐다.

23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최근 영국에서 귀국한 후 정부가 격리시설로 운영하는 호텔에 머물고 있는 4명 중 3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나머지 1명의 경로에 대해선 아직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70% 정도 강하다. 이런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은 영국발 입국 제한에 나선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현재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귀국하는 이스라엘 국민들에게도 10~14일 동안 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주 시작된 백신 접종 캠페인을 계속하는 한편 봉쇄 등 규제 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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