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민주노총, 25일 또 집회 강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민주노총, 25일 또 집회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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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아시아나 케이오지부 등 158개 시민사회단체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정규직 우선해고 중단하라! 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 코로나 정리해고 한 달, 문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지킨다면서요?’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민주노총, 아시아나 케이오지부 등 158개 시민사회단체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정규직 우선해고 중단하라! 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 코로나 정리해고 한 달, 문대통령 하나의 일자리도 지킨다면서요?’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0.6.2

 

서울시 자제 호소… ‘꼼수 집회’ 비난도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5일 도심 집회를 강행할 방침을 밝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100만명의 조합원과 2500만명 노동자 그리고 모든 국민의 삶을 지탱할 노동조합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총력투쟁에 나선다”며 앞서 예고한 25일 총파업과 전국 동시다발 집회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단 뜻을 거듭 밝혔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올해 총파업을 자제해왔으나 노조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하자 오는 25일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 내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 등을 중심으로 최대 99명 규모의 산발적 집회를 열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서울시가 2일 0시부터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10인 미만으로 규모를 줄여 집회를 진행키로 했다.

다만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집회는 지자체별 방역수칙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구체적인 집회 방식에 대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는 민주노총에 집회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25일 집회는 자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민주노총의 집회가 방역 기준을 위반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14일에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당시 10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된 상황 속에서 99명이 모인 집회를 연 것이다. 일각에선 이에 대해 ‘꼼수 부려 집회를 한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6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학교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초등돌봄전담사 총파업 대회’에 참석해 학교 돌봄 법제화 및 지자체 이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6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조합원들이 6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학교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초등돌봄전담사 총파업 대회’에 참석해 학교 돌봄 법제화 및 지자체 이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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