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0일 충무공동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마스크 포장·배부 작업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연합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진주시는 어린이집 개원 후 보건복지부에서 배부한 마스크 2만 1880매를 재원아동 8635명, 교직원 2305명에게 1인 2매씩 지원할 계획이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0일 충무공동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마스크 포장·배부 작업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연합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진주시는 어린이집 개원 후 보건복지부에서 배부한 마스크 2만 1880매를 재원아동 8635명, 교직원 2305명에게 1인 2매씩 지원할 계획이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12

저소득층 2만명 대상 배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맞춰 코로나19 취약계층 2만명에게 마스크 50만장을 무상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억 3600만원의 시비 등 총 5억 2600만원의 예산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KF94 마스크를 구입·보급한다.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거주자 등에게 1인당 25매씩 읍면동과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순차 배부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에도 1억 6800만원을 들여 면 마스크와 필터, 보건용 마스크 36만매를 장애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 2만 3000명에게 지원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오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비용이 부담되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 고위험 사업장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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