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이 바른ICT연구소와 함께 온택트 시대 바른 ICT 사용법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바른ICT연구소’는 SK텔레콤과 연세대학교가 건전한 ICT(정보통신기술) 문화 구축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이다. ‘바른ICT연구소’는 설립 이후 ▲정보격차 해소 ▲ICT 과의존 예방 ▲AI 윤리/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의 3대 중심 연구주제를 축으로 ICT 선용(善用)을 확산하고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바른ICT연구소는 영유아 대상 디지털 미디어 바른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가이드라인은 만 36개월 미만의 영아와 만 3세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성장기에 중요한 발달 단계를 고려한 미디어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형태로 구성했다.
또한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EBS의 ‘최고다! 호기심딱지’ 프로그램과 협업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습관을 영상 콘텐츠로 구성해 지난달 29일 방송했다. ‘최고다! 호기심딱지’는 EBS 최고 인기 의·과학 콘텐츠로 호빵이와 호떡이 남매 캐릭터가 다양한 안전사고와 사고 예방법을 알기 쉽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콘텐츠에는 ▲식사 중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비만 문제 ▲어두운 밤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한 눈 건강 악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구부정한 어깨, 거북목 증후군 등 일상생활에서의 스마트폰 과다 이용의 위험성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담겨있다.
한편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6월부터 SKT Insight 공식 블로그에 연재한 ICT 칼럼을 기반으로 ‘비대면 시대, 바른ICT로 온택트하기’ 책도 발간한다. ‘건강’ ‘기술’ ‘생활’ ‘사회’의 4개 파트를 축으로 29개의 연구 콘텐츠를 담아 대중들에게 ICT에 대한 흥미롭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책자에는 ‘디지털 보조제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마음속 우울증, AI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와 같이 ICT가 실생활에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한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다.
먼저 5G기술이 병원에 적용돼 병원이 새롭게 혁신된 사례를 소개했다. SK텔레콤과 세브란스병원은 협업을 통해 병원의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병실 안에 AI 스피커 누구(NUGU)를 설치해 환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침대, 조명, TV 등을 조작하고 응급 시 호출까지 가능하게 한 사례가 설명돼 있다. 또한 VR을 통한 심리 치료 사례에도 주목했다. VR기술이 공포 치료, 불안, 우울 치료 등 심리 치료뿐 아니라 통증 관리, 재활 등에 활용돼 효과를 거두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고소공포증 환자 대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본 실험을 통해 VR 심리 프로그램 치료를 받은 그룹의 환자 중 51%는 고소공포증이 치료 전 대비 경감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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