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희섭 SKT PR실장,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김성준 유통1본부장, 진요한 AI/DT추진그룹장이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0.27
(왼쪽부터) 김희섭 SKT PR실장,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김성준 유통1본부장, 진요한 AI/DT추진그룹장이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의 목표와 비전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0.2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혁신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T Factory)’를 오는 31일 홍대 거리에 선보인다.

T팩토리는 글로벌 Big Player 및 SK ICT 패밀리社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S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멀티플렉스(복합 체험 공간)이다.

SK텔레콤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T팩토리’를 소개했다. 자사의 크루(직원)들을 통해 공간 곳곳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일문일답.

-‘T팩토리’라는 브랜드의 의미와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유영상 대표= T팩토리는 이동통신의 단순한 플래그십의 매장을 넘어서 뉴 ICT의 문화와 테크놀로지의 경연장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T’라는 것은 ‘테크놀로지(Technology)+투모로(Tomorrow)’라는 뜻이고 팩토리(Factory)는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이 자유롭게 생성되고 발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총 5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엑스노베이션(Exnovation). 국내외 기업들과 초협력을 한다는 것. 둘째는 이 공간의 특성에 잘 맞는 MZ세대의 문화공간이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 셋째는 구독형 서비스의 성지다. 여기에서 내년부터 수많은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째는 무인 매장의 확산이고 마지막은 상생이다. 이 공간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게 할 것이다.

-향후 T팩토리 확장 계획도 있는가? 있다면 시기와 생각해 둔 장소는 어디인가.

▲유영선 대표=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건 없지만 T팩토리가 고객 반응에 있어서 성공적이라면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 지역에 홍대와는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2호점을 낼 수도 있다. 또 부산 해운대에 다른 콘셉트를 가진 3호점을 낼 수도 있다. 호응도에 따라 확장 계획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확장 계획은 가지고 있다.

-최근 SKT에서 전국 지점들을 축소하고 광역화하고 있다. 앞으로 무인매장이 확대되면 기존 고객서비스/유통망도 재편돼야 하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김성준 본부장=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 T팩토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추후 무인 매장 확대 계획도 가지고 있다. 투 트랙으로 갈 것이다. 고객의 반응, 좋은 경험들을 토대로 추가적으로 개발해서 기존 매장에서도 무인 매장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고객 접점 서비스가 없는 곳에서의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T팩토리에 적용된 주요 대표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진요한 그룹장= QR코드를 찍으면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T팩토리 앱을 통해서 어떤 날짜·시간에 상담을 원하는지 고르면 크루(직원)들이 맞춰준다. 로그인을 하면 데이터를 기반해 고객의 최적의 선택을 돕는다. 언택트라는 코로나19 시대에 제시할 수 있는 테크 솔루션을 제시했다. 관심사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고 직원과 접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결제가 가능하다. 고객들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강남에 문을 연 ‘일상비일상의틈’과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인다. 일상비일상의틈과 구별되는 T팩토리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유영선 대표= 저희는 T팩토리를 설계할 때 문화로만 보진 않았다. 테크놀로지가 결합돼 있다. 문화만을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ICT 기업이기 때문이다. ICT가 창출하는 문화는 ICT를 기반한 문화여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특징이다.

▲예희강 그룹장= 플렉스 스테이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스타트업, 글로벌 빅 기업, 혁신적인 상품들까지 여기서 즐길 수 있다. 매달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며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경쟁사들도 MZ세대 겨냥해 복합문화공간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데 SK텔레콤 ‘T팩토리’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예희강 그룹장= 고정돼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상품 서비스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과 문화, 트렌드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팩토리 가든’을 만든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고객들의 반응과 니즈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간다는 게 포인트다. 문화와 트렌드의 최첨단 소통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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