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의 일환으로 설치된 비상벨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14
조규일 진주시장이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의 일환으로 설치된 비상벨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14

‘시민이 안전한 도시’ 중점

시내 전역 702개소에 설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관제센터·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한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이 항상 안전한 도시’에 중점을 두고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 8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구축사업으로 원룸·주거 밀집지역과 범죄 취약지역 등 702개소에 양방향 비상소통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이번 구축으로 기존 CCTV 설치지역에 비상벨과 방송시스템을 연계 설치해 사건·범죄사고, 응급호출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비상소통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진주도시관제센터에서 경찰서·소방서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조치한다.

시는 이를 통해 취약지역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치매노인·미아 발생, 감염병, 사전 위험경고 방송 등 각종 도시문제를 안내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달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 전역에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CCTV가 설치된 안심구역에서 위급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주거지 안심지역화 사업 ▲상평·정촌 스마트 지능정보 산업단지 조성 ▲범죄예방 환경 도시조성사업 ▲CCTV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설치를 마친 비상벨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
설치를 마친 비상벨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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