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 운영으로 생활폐기물이 81%로 감량됐다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3월 향토기업 ㈜삼표시멘트와 폐기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표시멘트는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 기계설비 설치에 2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9월 준공 후 삼척시에 기부 채납하여 1년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전처리시설 운영 전 삼척쓰레기매립장에 매립된 생활폐기물량은 연간 1만 773.99톤 이었으나 전처리시설 운영 후 2079.57톤으로 81%로 감소했다.

특히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절감과 생활폐기물 처분 분담금의 감소, 쓰레기매립장 사용기한 연장 등 1석 3~4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전처리시설 운영 외에도 인공지능 캔·폐트병 회수로봇 설치 운영과 전국 최초 투명폐트병 고품질 재활용 협약을 추진하는 등 재활용 가능자원을 최대한 회수하고 자원화하기 위하여 적극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란 가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분리·선별해 기계적 파쇄·분쇄 과정을 거쳐 5㎝ 이하로 생산된 제품을 시멘트회사 부연료로 사용해 매립되던 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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