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저는 제 아들이 참으로 고맙다”며 “그냥 아들에게 제가 공인이어서, 당대표여서 미안했고 지금도 미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 장관은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의 아들 관련 질문에 “지금까지 이 문제로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온통 다른 주제를 덮어버린 것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추 장관은 “묵묵하게 검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보자는 발뺌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야당만 이 문제에 집착을 하고 자꾸 키워왔다”고 주장했다.

일부 야당 의원은 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항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야당 정치인의 정치공세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나와 다른 누군가는 전혀 다른 처지의 부모님 덕분에 내가 누리지 못한 특혜를 얻었다. 여기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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