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월드 댄스 콘테스트 2020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9.11
케이팝 월드 댄스 콘테스트 2020 참가자 모집 포스터.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9.11

‘총상금 2450만원, 10월 11일까지 접수’

“한류 팬들의 많은 관심·참여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020천안흥타령춤축제를 취소한 충남 천안문화재단이 온라인 ‘케이팝(K-POP) 월드 댄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세계화와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케이팝(K-POP) 월드 댄스 콘테스트’를 계획했다.

콘테스트 참여 방법은 국내외 케이팝을 사랑하는 누구나 케이팝 음악에 맞춰 춘 커버댄스 또는 창작안무 영상 등을 오는 10월 11일까지 참가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흥타령춤축제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개인 유튜브 등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참가영상을 업로드하면 가산점이 부여되며, 최종 결선에 오른 팀들의 영상은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공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총상금 2450만원의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경연대회로 ▲대상 1000만원(1명) ▲금상 500만원(1명) ▲은상 200만원(2명) ▲동상 100만원(3명) ▲장려상 50만원(5명)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성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마다 개최했던 천안흥타령춤축제2020을 취소했지만, 올해는 한류 콘텐츠 ‘케이팝 댄스’를 주제로 세계 한류팬을 겨냥한 ‘케이팝 월드 댄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유튜브가 케이팝을 소비할 유일한 창구로 부상했다”며 “한류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케이팝 문화를 뜨겁게 달구고 있어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랜선으로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콘테스트에 한류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개최 예정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21’는 2021년 9월 29일~10월 3일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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