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신라스테이 천안. ⓒ천지일보 2020.9.12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신라스테이 천안. ⓒ천지일보 2020.9.12 DB

‘지난달 17일 이어 두 번째 휴업’

‘천안#216번(50대, 시흥시) 투숙’

“고객·직원의 안전 위해 임시휴업”

“정확한 정보 전달하기 위해 최선”

“방역지침 철저히 지켜줄 것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신라스테이 천안’이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투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17일에 이어 두 번째 휴업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천안에는 ▲천안#216번(50대, 시흥시 정왕동) 확진자가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216번은 지난 11일 천안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채 체취 후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호텔신라는 “충남 천안시 서북보건소에서 ‘신라스테이 천안’ 투숙 고객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즉시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며 “방역 소독 등 안전과 위생에 대한 조치를 확실하게 마무리한 이후 내일 정오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성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인근에 있는 신라스테이 천안에 확진자가 투숙해 임시 휴업한 사실을 방역당국에서 연락받은 것도 없고, 지역 언론을 통해 확인할 수도 없었다”며 “중앙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확진자 동선 발표에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수가 발생하면 동선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방역당국은 시민들의 안전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감염경로가 다양하고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에는 ▲8월 ‘15일 2명’을 시작으로 ‘16일 2명’ ‘17일 3명’ ‘18일 3명’ ‘19일 1명’ ‘20일 10명’ ‘21일 3명’ ‘22일 4명’ ‘23일 7명’ ‘24일 10명’ ‘25일 4명’ ‘26일 9명’ ‘27일 4명’ ‘28일 3명’ ‘29일 3명’ ‘30일 5명’ ‘31일 6명’ ▲9월 ‘1일 5명’ ‘2일 2명’ ‘3일 2명’ ‘4일 1명’ ‘5일 2명’ ‘6일 1명’ ‘8일 3명’ ‘11일 1명’ ‘12일 6명’ 등 102명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8월 15일 이후 102명의 확진자 중 43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퇴원)돼 59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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