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와 EBS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와 EBS 로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원격수업을 받는 초·중학생들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2주 동안 모든 유료방송사에서 EBS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7000여개 학교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등교를 중단하면서 정부는 수업 공백에 대한 대책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EBS 온라인 개학’을 통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

인터넷TV나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의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정의 초·중학생들은 컴퓨터와 노트북 외에 텔레비전으로도 추가 비용 없이 온라인 특강을 볼 수 있게 된다.

EBS는 이 기간에 오전에는 정규 교육과정 콘텐츠를 방영하고 오후에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융합 콘텐츠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당 조치를 통해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의 초·중등 학생들은 컴퓨터, 노트북 외에 TV를 통해서도 온라인 특강을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컴퓨터 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저학년 학생과 다자녀 가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추후 송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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