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제공: 과기정통부)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지난 10일 사이버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운용하기 위한 ‘K-사이버방역’ 관련 3차 추경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착수보고회는 ‘K-사이버방역’ 관련 3차 추경 사업의 주관기관 및 참여 기관들이 그간의 준비 경과와 향후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3차 추경에 포함된 K-사이버방역 관련 사업은 총 3건으로 ▲PC 원격보안점검 서비스(내PC 돌보미)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 사업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시범사업이다.

PC 원격보안점검(내PC 돌보미) 사업은 국민들이 집에서도 안전하고 편하게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전문가가 사용자의 PC 보안 수준을 원격에서 점검하고 맞춤형으로 보안 컨설팅을 하는 사업으로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 사업은 정보보호 수준 제고가 필요한 ICT 중소기업에게 종합적인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제품도입 비용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정보보호 컨설팅 웹사이트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시범사업은 양자암호통신 관련 미래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하여 네트워크 보안 필요성이 높은 공공, 의료 및 산업 부문에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고 관련된 응용 서비스를 발굴 및 실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K-사이버방역 3차 추경 사업은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국가 위기 상황인 만큼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모두 함께 인식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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