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호우피해 및 코로나19 대처사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8.18
오세현 아산시장이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호우피해 및 코로나19 대처사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0.8.18

‘사랑제일교회 교인 9명, 1명 연락두절’
“코로나19 시민의 생명과 안전 달린 일”
“집회 참석자 증상 관계없이 검사받아야”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실사 적극대응”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수해 관련 국·소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피해 및 코로나19 대처사항 회의’를 개최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집중호우 당일부터 산발적으로 열리던 호우피해 대처회의를 7일부터 정례화해 11회 차를 맞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실사 적극대응 ▲수해 피해복구 대청결운동 추진 ▲아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집중호우 피해 주택·농경지 지방세 감면 추진 ▲이재민 지원 및 후원확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이 수렴됐다.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확대되고 있어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현장점검 ▲자가격리자 1:1 모니터링 철저 및 관리실태 점검 ▲방문·다단계 판매시설 생활 속 거리두기 점검 ▲대중교통 분야 방역 및 예방활동 강화 ▲외국인유학생 관리 등을 중점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서 현장실사, 자료검증 중으로 아산시 피해현황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며 “아산사랑상품권 효과성 분석과 함께 공공앱 추진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일로 우리 모두가 긴장감과 책임감을 더 느껴야 한다”며 “생활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 관내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9명이라고 통보를 받았다”며 “조사결과 5명 음성, 3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주소지로 이관, 1명은 연락두절 상태로 경찰의 협조를 받아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에 대한 명단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방문자(8월 7~13일)와 8일 경복궁 집회, 15일 광복절 집회 참석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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