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8.15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5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으로 있는 전광훈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어 추가감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현재의 서울·경기 상황은 지난 2월, 3월 대구·경북 때보다 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상황 속 막바지 여름휴가철을 시민들이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피해자들이 지역주택조합법 자체를 폐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확진’ 전광훈, 병원 이송… “광복절 집회 접촉자 신속히 검사 받아야”(종합)(원문보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 목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그의 배우자 서모씨도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월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환자 관련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7월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환자 관련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방역당국 “코로나19 급속도로 전국적 확산… 무증상 감염자 늘어나”☞

방역당국이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다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어 추가감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발생지역이 서울·경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무서운 속도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서울·경기, 대구·경북 때보다 위중… 어디서든 감염 가능”☞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두고 “현재의 서울·경기 상황은 지난 2월, 3월 대구·경북 때보다 더 위험한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서울과 경기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손지하 수습기자] 휴가철을 맞아 1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기차표를 예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7
[천지일보=손지하 수습기자] 휴가철을 맞아 1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기차표를 예매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7

◆[르포] 코로나 속 막바지 휴가 풍경… “어디 가는 것도 위축되고 기분 안 나”☞

8월 중반을 넘어서며 점차 여름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람 많은 곳으로 휴가 가기도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 천지일보는 코로나 상황 속 막바지 여름휴가철을 시민들이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여다봤다. 기차역에는 기차가 도착할 때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원웅 광복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정치in] 김원웅 ‘친일 청산’ 발언 논란… 광복절에도 둘로 갈린 대한민국☞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에도 둘로 갈리고 말았다. 특히 김 회장의 과거 발언과 정치 행보까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회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와 결탁하면서 우리 사회가 친일 청산을 완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 전국 곳곳에서 광복절 행사가 파행을 빚었다.

 

중화지역주택조합 사기분양 피해대책위원회가 2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사기분양 방지 특별법 제정을 해달라고 시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5
중화지역주택조합 사기분양 피해대책위원회가 2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앞에서 사기분양 방지 특별법 제정을 해달라고 시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5

◆[이슈in] 무주택자 서민피해 양산 지역주택조합법… 피해자들 “폐지해야” 한목소리☞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사기피해가 발생하자 정부가 뒤늦게 조합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지역주택조합법 자체를 폐지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주택조합 조합원의 재산권 보호 및 사업추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택조합 발기인의 자격기준, 조합가입 신청자의 가입비 예치 및 반환, 사업지연시 해산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해 통과됐다.

◆“이번엔 꼭 탈출하길” 故 박원순 피해자, 전보 요청 대화내용 공개☞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피해자 지원 단체들이 비서실 재직 당시 피해자가 텔레그램을 통해 상사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 ‘피해자로부터 전보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서울시 관계자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는 4년 동안 20여명의 관계자에게 고충을 호소했다”며 김주명·오성규 前 서울시장 비서실장 등의 주장을 반박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0.5.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0.5.8

◆조국 “딸 재판 참고인 속인 검사들 감찰해야… 아니면 위증죄 기소하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의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한 검사들에 대해 감찰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이 틀릴 경우 주장의 근거가 된 고려대 교수를 위증죄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검 김진용 검사가 지난해 9월 16일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PC에서 나온 목록표 파일을 마치 고려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처럼 고려대 지모 교수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직원 성추행 의혹’ 韓외교관, 오늘 필리핀서 귀국☞

뉴질랜드에서 근무할 당시 현지인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한국 외교관이 17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내 공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 A씨는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부가 지난 3일 A씨에 대해 여러 물의를 야기했다며 귀임발령을 낸지 14일 만이다. A씨는 지난 2017년 말 주뉴질랜드대사관에서 근무할 당시 세 차례에 걸쳐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시 보문산 지역 수해복구에 군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8.17
대전시 보문산 지역 수해복구에 군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8.17

◆[천지일보 이슈] 대전시, 군장병 지원받아 보문산 지역 수해복구 한창☞

대전시 보문산 지역 수해복구에 군장병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보문산공원에 위치한 송학사 일원 등산로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가 가득 쌓여 산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고촉사 산책로는 장비 진입이 어려워 산더미처럼 쌓인 토사를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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