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통일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시, 평화와 번영의 문으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연속 토론·강연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통일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시, 평화와 번영의 문으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연속 토론·강연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4

“통합당이 좌클릭하는 건 환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논란에 대해 “광복회장으로선 그런 정도의 문제의식은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개개의 발언 내용에 대해 논의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친일잔재 청산을 충분히 못한 채로 지금까지 왔다는 건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걸 차분하게 따져보지 않고 호들갑을 떠는 건 웬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편가르기라고 말하는 건 좀 과장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미래통합당이 좌클릭하는 건 환영할 일”이라며 “정책이나 태도에서 두 정당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광화문 집회를 대하는 태도라든가 이런 것을 보면 어느 게 진짜인가 의심스럽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역전한 데 대해선 “엎치락뒤치락은 늘 있는 것”이라며 “각 주자의 유불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경제 복이 빨리 되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게 저나 저희 당에 더 유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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