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천지일보 2020.8.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코로나19 검사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천지일보 2020.8.16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교회 방문 다음날 음향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의사궐기대회’에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북구 거주자인 A씨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14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새벽 3시까지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서 무대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했다.

A씨는 무대용 음향장치 설치 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회를 방문한 13일부터 두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검사 결과는 15일 양성으로 나왔으며, 그의 모친도 확진돼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환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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