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팔당댐 방류와 많은 폭우의 여파로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둔치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팔당댐 방류와 많은 폭우의 여파로 한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둔치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천지일보 2020.8.6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며칠간 내린 집중호우로 나무가 기울어지거나 땅 꺼짐(싱크홀)이 일어나는 등 서울 곳곳에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5시 4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8m 높이의 소나무가 빌라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반이 약해지면서 약 35도 기울어져 안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30분경에는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앞 횡단보도에 3m 깊이, 2.5m 지름의 싱크홀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나 차량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한 아파트단지와 한국폴리텍1대학 정수캠퍼스 사이 3m 높이의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담벼락이 인도와 차도로 무너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긴급 출동해 잔해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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