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어린이와 함께 다이치의 ‘블리바 이노픽스 주니어 카시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들이 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어린이와 함께 다이치의 ‘블리바 이노픽스 주니어 카시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홈플러스가 카시트 제조사 ‘다이치(DAIICHI)’와 협업해 선보인 유아용 카시트 ‘블리바 이노픽스 주니어 카시트(3~12세·15~36㎏)’ 2종(블랙매쉬·그레이)을 강서점을 비롯한 전국 99개 주요 점포에서 선보이고 내달 2일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부 도로의 카시트 장착률은 53.3%에 불과했다. 90%를 웃도는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보다 현저히 낮은 숫자다.

특히 카시트에 앉지 않고 성인용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난 경우 복합 중상 가능성(목·머리·가슴 등의 중상 가능성)은 49.7%로 카시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한 경우와 비교하면 20.2%p 높았다. 사망률은 7.9~10.6%에 달했다.

국내 카시트 전문 제조업체 ‘다이치’는 20여년간 카시트를 연구·개발해온 국내 점유율 1위 카시트 브랜드로 지난 2001년 카시트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연간 1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다이치가 생산한 ‘블리바 이노픽스 주니어 카시트’는 ISOFIX(아이소픽스) 적용 모델로 유럽 인증(ECE R44/04)을 통과해 믿을 수 있는 안전함을 자랑한다. 또한 5단계 헤드레스트 조절이 가능하며 열 순환이 용이한 메쉬 소재로 제작돼 여름철에도 불편함을 덜어준다.

권혁동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유럽 인증을 통과해 안전성을 확보한 유아용 카시트를 6만원대의 가격에 판매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 아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좋은 기회다 보니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행사 기간을 추석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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