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7.14
처인구보건소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0.7.14

금주 안으로 진료소 설치 예정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료진이 감염 우려 없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글로브 월(Glove-Wall)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돼 의료진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방호복을 입고 검체를 채취하는 것을 개선하고자 운영한다.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는 아크릴 벽으로 분리한 두 공간에 각각 양압과 음압시스템을 설치한다.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함으로써 의료진은 물론 시민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9일 처인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주 안으로 기흥구·수지구보건소에 설치를 완료해 운영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무더운 날씨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 검사자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운영한다”며 “글로브 월 선별진료소 설치로 검체채취의 안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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