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안 보고 바코드로 ‘삑’… 백화점 ‘스마트 쇼핑’ 큰손 된 5060세대
실물 안 보고 바코드로 ‘삑’… 백화점 ‘스마트 쇼핑’ 큰손 된 506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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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코너’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고 있다.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 2020.7.12
고객이 신세계백화점 ‘스마트 코너’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고 있다.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 2020.7.12

신세계百 신선식품 온라인실적

5060세대 매출비중 53% 차지

‘스마트 코너’ 중장년층에 인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5060세대 소비자가 ‘백화점 스마트 쇼핑’의 큰 손이 되고 있다. 쇼핑 어플리케이션과 매장 내 간편 쇼핑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등 젊은 층 못지 않게 디지털 문화를 활용하며 소비 대세로 떠오르는 추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분기 신선식품 장르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207.2% 증가했다. 이 중 5060 소비자들의 매출 비중이 53.0%로 2030(12.0%)세대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소비의 방식도 다양해졌다. 온라인 주문 후 택배 수령으로 받는 것이 아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오포오(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시범 도입한 바코드 스캔 쇼핑 ‘스마트 코너’는 특히 5060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코너는 본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 식품관에 도입한 간편 장보기 서비스다. 쌀, 생수 등 무거운 품목을 카트에 담을 필요 없이 스마트 코너에 있는 바코드만 꺼내 갖다 주면 계산대에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한 품목은 신세계백화점의 근거리 배송 서비스로 가져다 주거나 주차된 차량에 직접 실어준다. 올 2분기에만 약 30% 가량 이용 고객이 늘었다.

온라인몰인 SSG 닷컴을 통해 결제하고 백화점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하는 ‘매직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5060 소비자도 많아졌다. 패션, 식품, 잡화 등 신세계백화점 전체 장르 2분기 매직 픽업 실적을 살펴보면 50대(80.0%)와 60대 이상(89.1%) 세대의 매출 신장률이 20대(83.2%)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백화점 아카데미 강좌를 듣는 개인 일정에 맞춰 매직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혜택이 더 많은 쪽을 선택해 이용하는 5060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세계는 오는 19일까지 SSG 닷컴에서 ‘신세계 쓱콘 위크’를 열고 온·오프라인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신세계 쓱콘 위크는 SSG닷컴 내 백화점 페이지에서 식당가·즉석식품·스포츠 의류 등 원하는 장르의 품목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결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앱에 친숙한 20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 수요까지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2030세대 못지 않은 디지털 친화력을 갖춘 중·장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매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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