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국에 또 다른 돌파구 ‘라이브커머스’
코로나 정국에 또 다른 돌파구 ‘라이브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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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실시간 판매방송에 출연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완도산 다시마로 만든 피클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방송은 가치삽시다 TV와 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출처: 연합뉴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인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실시간 판매방송에 출연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완도산 다시마로 만든 피클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방송은 가치삽시다 TV와 중소벤처기업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출처: 연합뉴스)

동행세일서 완판 행렬 이어져

전통시장도 실시간 소통 나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서까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중에도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과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판매한다. 판매자는 비대면 상태로 상품을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상품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분야의 효과는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기획전, TV 홈쇼핑 등 대한민국 동행세일 비대면 분야 매출 실적이 지난 5일 기준으로 105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세일 홈페이지 방문자도 8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동행세일 비대면 분야 매출은 라이브커머스와 K-pop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K-세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경체부처 장관들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초콜릿과 견과바를 포함해 3개의 제품을 완판해 12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통시장에서도 라이브커머스 바람이 불며 첫 도전만에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지난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에서 부안상설시장의 명물 ‘부안참뽕간장새우장’, 고창전통시장 ‘고창 바지락면’이 완판을 이뤘다.

이날 방송에 참여해 직접 판매에 나선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비대면 거래에 취약한 전통시장에도 비대면-온라인 장보기가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보다 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거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13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호캉스(호텔+바캉스)’ 상품 판매에 나선다. 롯데호텔 월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는 업계 최초”라며 “상품 판매의 새 대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시도해 영상과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의 쇼핑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면서 궁금한 정보들을 즉시 묻고 답할 수 있어 코로나9로 급격히 확산 중인 언택트 소비의 대표 사례”라고 덧붙였다.

편의점 CU는 11번가와 손잡고 유튜브 생방송으로 편의점 대표 여름 상품인 ‘델라페 과일맛 얼음컵’을 할인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생방송은 지난 9일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코미디언 이은형과 허안나의 진행으로 1시간 가량 방송됐다.

SK매직은 렌탈 업계 최초로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매직 라이브쇼’ 론칭에 이어 지난 7일 신제품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를 두 번째 판매했다. 매직 라이브쇼는 SK매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K매직몰’과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IGTV, 소스라이브 앱 등을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진행되는 온라인 판매 방송이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방송에서 총 9200명이 접속해 방송을 시청했으며 1시간만에 300대가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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