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정 대전시장이 9일 오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연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7.9
하태정 대전시장이 9일 오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연장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0.7.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2명이 감염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대흥동과 대사동에 사는 20대 남성 2명이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153번과 154번 확진자인 이들은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145번 확진자가 지난 3일 대사동에 있는 헬스장을 찾았을 때 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 사람은 헬스장 내에서 가깝게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45번 확진자와 153·154번 확진자는 같은 헬스장만 이용했을 뿐, 연령대가 차이 나고 개인적 친분도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145번 확진자는 헬스장에서 덴탈마스크를 썼다고 하지만, 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이들 2명 외에 145번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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