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7.9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7.9

민주당 40.9%, 통합당 29.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부동산 정책 악재 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0.2%p 오른 50.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5.7%로 0.2%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4%p 내린 4.3%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에선 부동산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한 30대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48.6%→56.0%)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40대(62.6%→59.5%)와 60대(46.2%→43.2%)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83.7%→87.9%)에서, 직업별로는 무직(41.6%→46.3%)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6%p 오른 40.9%, 미래통합당은 0.6%p 내린 29.5%, 정의당은 0.9%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2%p 내린 4.9%, 국민의당은 변동 없이 3.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7월 1주 차보다 2.6%p 감소한 13.1%였다.

민주당은 1주 만에 상승 반전하면서 40%대에 복귀했다. 통합당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30% 선을 내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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