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7월 말까지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단속’

‘696개소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소 점검’

“안전·건강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안산 유치원 집단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7월 말까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긴급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위생 점검은 식중독 사고에 취약한 총 696개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대상이다. 보존식 보관 여부, 조리실 등 내부시설 청결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외에도 시는 식중독 예방 요령 등 현장교육을 통해 집단 식중독 사전방지와 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중요한 위반사항은 강력한 행정처분과 더불어 중점관리대상 업소로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급식이 제공되도록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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