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지역아동센터에 그랜드 바자 수익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 2020.6.30
현대백화점이 지역아동센터에 그랜드 바자 수익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현대백화점) ⓒ천지일보 2020.6.30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백화점이 전국 15개 점포와 결연을 맺은 지역아동센터 17곳에 마스크 약 1만 4천장·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약 1200개·태블릿 PC 180대를 전달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입점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을 지원키 위한 ‘그랜드 바자’를 진행하고 행사 수익금 일부를 기부키로 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지원에 앞서 각 점포별로 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파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예년보다 지원 물품의 종류를 늘리고 구하기 어려운 물품을 일괄 구매해 전달했다는 것이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또한 고객과 직원으로 구성된 ‘파랑새 봉사단’을 통해 노인·장애인 등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온라인 학습·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로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도 크게 바뀐 만큼 바자회 수익금으로 관련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초등학교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교실 숲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서울 시내 초등학교 6곳에 공기정화식물 1360그루를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12곳에 총 2800여 그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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