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92~98번 확진자 발생 추정 체계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29
수원시 92~98번 확진자 발생 추정 체계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29

대상자 전원에 안내 문자 발송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수원시가 수원 중앙침례교회 관계자와 신도 798명을 대상으로 수동감시를 한다고 밝혔다.

조무영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29일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27일과 28일 수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중 93,94,97번 확진자는 수원 중앙침례교회 신도”라고 말했다.

조 차장은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 내 밀접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담당 역학 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 관계자와 신도 797명 전원을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며 “대상자 전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고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교회 관계자와 협력해 감염경로 등 심층 역학조사를 마치는 대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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