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성경은 진짜 신이 사람을 들어 기록한 신서(神書)인가?”
성경은 장차 될 일을 기록한 예언서입니다. 천지창조와 인간창조 생로병사의 답까지 기록한 경서죠. 문제는 이 성경이 누군가가 지어낸 소설이나 짜 맞춘 글이 아닌, 진짜 창조주의 뜻이 담긴 경서냐는 것입니다.
성경의 내용이 사실인지, 그 기록 인물이 실존했는지 수많은 학자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밝힌 결과를 정리했습니다.
‘21세기 최대 고고학의 발견’이라 평가되는 ‘사해사본’은 쿰란지역 11개 동굴을 중심으로 사해 일대에서 발굴된 양피 파피루스 등 문서입니다. 사해사본의 기록연대는 BC 250년~AD 70년경입니다.
기존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표준이 된 맛소라 사본은 AD 900~1000년 사이에 작성된 것이었습니다. 사해사본의 발견은 성서 사본의 기록연대를 무려 1000년 가까이 줄인 데다 1000년의 세월을 넘어 두 사본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성경의 조작 논란을 불식시켰습니다.
고서검증법에 의하면 사본의 수가 많을수록, 사본과 사본과의 오류가 적을수록, 사본이 원본으로부터 만들어진 시간 차이가 작을수록, 그 사본은 원본과 가까운 사본이 되고 신빙성을 갖습니다.고서검증학자들은 성경을 인류의 수많은 책 중에서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알려진 호머의 일리아드와 비교함으로써, 현재의 성경이 과연 얼마나 신뢰할만한 책인가를 검증했습니다.
대부분의 고문서는 예외 없이 단 몇백 년만 지나도 엄청난 양의 오류가 발견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탈무디스트’ 라는 유대인 집단이 엄격한 규칙에 따라, 성경을 똑같이 베끼는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수천년을 지나 오늘날까지 정확하게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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