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지역경제 활성화…사업비 44억원 확보’
‘취약계층·실직자 등에 공공일자리 제공’
“시민생활 안정화 위해 총력 기울일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오는 25일~7월 3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한 103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해 취약계층 등에게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한다.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 40억원 등 총사업비 44억원을 확보했으며, 총 6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면서 근로능력이 있는 천안시민 중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재산액 합계가 2억원 이하인 저소득층 또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재산액 합계가 4억원 이하인 실직자,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및 그 배우자 등이다.

만 39세 이하만 참여 가능한 청년대상 사업에 한해 일자리경제과로 선착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일반 사업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참여자는 7월 초부터, 일반 사업 참여자는 7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세부 사업별로 5개월 이내 천안시 산하 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만 타 직접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자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업제한 중인 자, 신청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자, 지병·건강쇠약 등으로 근로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자, 이전 직접일자리사업 참여 중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근무조건 등은 천안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속한 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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