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총선평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총선평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4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사퇴 공세에 대해 “윤석열 찍어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야권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에 대한 핍박을 즉각 중단하라”며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 총장 탄압금지와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은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는 현 대통령의 당부를 끝까지 지키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최근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연대에 대해 “최근 국민의당의 노선과 정체성에 대해 야권연대와 결부 시켜 앞서가거나 확대해석하는 사례가 있다”며 “국민의당은 제3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개혁노선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고, 야권의 생산적인 혁신 경쟁을 선도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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