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가족·지인 통해 집단감염↑

고령층 확진자도 계속 늘어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최소 6명이 늘었다.

14일 서울 각 자치구 발표에 따르면, 구로구 1명, 도봉구 1명, 영등포구 1명, 용산구 1명, 은평구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로구에서는 신도림동에 거주하는 37세 여성(관내 7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집단감염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10일 남편이 양성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 도중 지난 13일 발열 등의 증상이 시작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봉구에서는 노인 주간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방학동에 거주하는 76세 여성(관내 37번)은 이 시설 이용자로,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에서는 대림2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3일 발열, 구토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했다. 이 환자의 자녀 2명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것이 확인돼 구는 관할 교육청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용산구에서는 한강로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관내 46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달 초부터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주로 집에 거주하던 중 전날 검사를 받았다.

은평구에서는 응암2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관내 42번)이 전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부천시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지난 12일 이라크에서 입국한 진관동 거주 30대 남성도 검사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각 구청에서 발표한 확진자 중 영등포 51번, 은평 42번은 전날 늦은 시각 양성 판정이 나와 이날 시가 오전에 발표한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시의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1113명)보다 6명이 증가한 11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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