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행정명령 오는 14일까지 유효

별다른 조치 없으면 자동만료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12일(오늘) 후속 방역강화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대상 방역조치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내용에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기간(5월 29일∼6월 14일)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을 전환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자,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에만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과 운영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오는 14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자동으로 끝나게 된다.

수도권은 지난달 초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이후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 종교 관련 소모임,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양천 탁구클럽 등에서 연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97%가량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날 발표와 관련해 박 1차장은 전날 “기한을 확대한다는 것과 연장한다는 것이 동일하지는 않을 것 같고 어디에 더 강조점을 두고 방역수칙을 세울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일단 만들어진 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수칙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조만간 논의해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간다 차원이 아니라 어느 대상을 중심으로 어떤 방역을 더 강화하자 이런 식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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