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22일 21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결정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워크숍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 지도체제를 논의했고 표결 끝에 이같은 결론을 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워크숍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됐다”며 “오전 동안 여러 토론이 있었지만 많은 의원들의 뜻이 모여 비대위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여러 전국위원회, 상임 전국위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은 있겠지만 방향이 잡힌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에 관한) 후속절차, 기술적인 문제는 경험 있는 분들과 논의할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에게는 연찬회가 끝나는 대로 연락을 드리고 만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날 통합당은 표결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반대 의견에 대한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반대는 자강론이다. 우리의 힘으로 하자는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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