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전 군민 필터교체형 마스크 무료 배부에 이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비롯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면 마스크를 추가로 보급한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0.3.27
유치원에 등교한 어린이들. ⓒ천지일보 DB

 

구로콜센터 확진자 접촉 후 확진

유치원 돌봄교실 학생 24여명 접촉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개학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서울 강남구 소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사는 돌봄교실 운영에도 참여해 유치원생 약 24명과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관내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는 A(28, 여)씨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유치원으로 출근했으며 약 10일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인 이모가 사는 은평구를 방문한 후 지난 3월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양천구 서울 시립 서남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지난달 12일 증상이 완쾌돼 격리해제 됐다.

하지만 가족 중 한명이 병원에 입원해 병문안을 갔다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다시 받은 결과, 이날 최종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유치원생은 약 2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과 접촉한 직원까지 포함하면 역학 조사 대상자는 4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유치원은 “개학 전이었지만 A씨의 근무기간에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원생들과의 접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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