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이정문 당선자. (제공: 이정문 당선자) ⓒ천지일보 2020.4.3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이정문 당선자. (제공: 이정문 당선자) ⓒ천지일보 2020.4.30

“긴급재난지원금 수령하지 않고 기부할 것”
“‘세비 50% 기부운동’ 동참 약속 지킬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통과를 환영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천안시 병’ 선거구 이정문 당선자(더불어민주당)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정문 당선자는 “국채발행 규모 때문에 여야 합의가 지체돼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민에게 지급 되지 못할까 우려했다”면서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이 극적으로 통과돼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뿐만 아니라, 노동자들도 불안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때 공약으로 걸었던 ‘세비 50% 기부 운동’도 꼭 동참하겠다”며 “코로나19 라는 긴급 상황에 정부와 국회를 믿고 성실히 따라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 접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 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기부된 지원금은 고용보험기금 수입으로 사용된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15% 세액공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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