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회 상원 본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매만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회 상원 본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매만지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7개 전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16일 교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東京都)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한정해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 외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일본 열도 전역으로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대상 지역을 늘렸다.

아베 총리가 선포한 긴급사태는 앞서 선언한 7개 지역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 6일까지 적용된다.

NHK 집계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일 오후 기준 9800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