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주정부의 체재 명령을 어기고 집안에서 파티를 개최하는 것에 분노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사견이 발생해 6명이 부상했다고 미 CNN이 12일 보도했다(출처: 뉴시스)

미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1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주정부의 체재 명령을 어기고 집안에서 파티를 개최하는 것에 분노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사견이 발생해 6명이 부상했다고 미 CNN이 12일 보도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53만3115명, 사망자는 2만58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미 50개주 전체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11일 오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정부가 지시한 행정명령을 어기고 파티를 개최한 하우스에서 백인 남성 4명이 파티장에 총격을 가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중한 시기에서 시끄럽게 파티를 연 주최자들에게 분노한 백인남성 4명이 총격을 가했으며, 파티에 참가한 6명이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세단을 운전한 4명의 백인 남성으로 경찰 당국은 CCTV를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주민 400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자택 대기를 명령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캘리포니아는 주민들에게 내린 자택 대기 명령을 5월 15일까지 연장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 전체 50개 주가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되며,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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