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미국 존스홉킨스 코로나맵에서 보여주고 있는 미국 전역 코로나19 감염 상황. (출처: 해당 사이트 화면캡처) ⓒ천지일보 2020.4.8
8일 오전 미국 존스홉킨스 코로나맵에서 보여주고 있는 미국 전역 코로나19 감염 상황. (출처: 해당 사이트 화면캡처) ⓒ천지일보 2020.4.8

미 전역서 확진자 최소 38만 6817명 사망자 1만 2021명

월드오미터 집계, 확진자 39만 1414명… 사망 1만 2552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뉴욕주의 사망자가 다시 급증했다. 전날 대비 731명이 늘어 사태 발발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만든 코로나맵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 총 사망자가 5489명이다. 미국 전체 사망자는 1만 2021명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한다.

뉴욕주의 사망자수는 지난 4일 630명으로 치솟았지만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 그러나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터널의 끝’에서 불빛을 찾으려는 뉴욕주의 희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뉴욕에 이어 두번째로 코로나19 발병이 심각한 뉴저지에서도 하루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

필 머피 주지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대비 사망자가 232명 증가했다. 총 사망자는 1232명이다.

존스홉킨스 대학 코로나 맵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확진자수는 38만 6817명이다. 이 중 뉴욕주의 확진자는 13만 8457명이다. 뉴욕시에서만 7만 6876명이 발생했다.

국제실시간 코로나 현황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7일 오후 8시 기준 미국 확진자를 39만 1414명으로 집계했다. 총 사망자는 전날보다 1681명 증가한 1만 25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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