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네트웍스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농협재단에서 코로나19 성금 2천만원을 농협재단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농협재단 신종현 사무총장, 농협네트웍스 권남회 대표이사 (제공: 농협)ⓒ천지일보 2020.4.2
농협네트웍스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농협재단에서 코로나19 성금 2천만원을 농협재단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농협재단 신종현 사무총장, 농협네트웍스 권남회 대표이사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20.4.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네트웍스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농협재단(이사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어르신의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농협재단은 이 기부금을 활용해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과 간편식 등이 담긴 ‘코로나19 구호물품’ 키트를 제작해 대구·경북 지역의 농협 재가복지센터를 통해 농촌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네트웍스 권남회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재단은 지난달 9일부터 전국 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를 통해 720세대의 어르신에게 구호물품 키트를 제공한 바 있다.

농협재단 신종현 사무총장은 “농한기철 농촌 어르신들의 생활 영역은 주로 마을회관과 같은 공동구역이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자발적인 격리 상태에 처해 고립감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상황 종식시까지 구호물품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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