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4.1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4.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9345대의 완성차(CKD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5% 감소한 6860대, 해외 판매는 4.6% 감소한 2485대를 각각 나타냈다.

쌍용차의 내수판매는 전월에 비해서는 34.5% 증가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와 함께 잔여 개소세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최장의 10년/10만㎞ 보증기간 혜택을 제공하는 리스펙트 코리아 캠페인이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다소 증가했다.

쌍용차는 연초 브뤼셀 모터쇼와 비엔나 오토쇼를 통해 코란도에 대한 유럽 진출을 본격화 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페루에서도 론칭 행사를 갖는 등 중남미 시장으로의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론칭을 바탕으로 주력 모델의 상품성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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