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옆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옆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0∼90대 여성 환자 2명이 연이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15명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8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2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과 위암, 치매 등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 5시 17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확진자인 95세 여성 B씨가 목숨을 잃었다.

B씨는 지난 4일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열흘 뒤인 14일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현재 대구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4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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