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스페인 계단 꼭대기에 한 사람이 걸어 올라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스페인 계단 꼭대기에 한 사람이 걸어 올라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탈리아에서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6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AP통신은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6557명 증가한 총 5만 35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이날 793명 늘어나 모두 482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역대 최대 일일 증가율이다.

AP는 또한 이탈리아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민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지만,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의료시설이 한계에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북부 롬바르디아주(州)는 2만 55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중 3095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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