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마르셀로 에브라드르 멕시코 외교장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를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이날 에브라르드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으나 뛰어난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국가에서 온 입국자를 대상으로 문진을 하고, 유증상 시 정부 지정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한국 정부의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양국 간 교류·협력이 제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 따라 적절한 방역 조처를 하고 한국과도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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