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들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출처: 뉴시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들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문제(코로나19)에 관해 백악관에서 오늘 오후 6시(한국시간 오전 8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표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청률 낮은 가짜 뉴스 MSDNC(컴캐스트)와 CNN은 코로나19를 가능한 나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기껏해야 시장을 겁에 질리게 하는 것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SDNC는 MSNBC방송을 조롱하기 위해 이 매체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 명칭을 합성한 용어다.

이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그들의 무능한 민주당 동지들은 마찬가지로 말뿐이지 행동은 없다. 미국은 상태가 아주 좋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 2020.1.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 백악관) ⓒ천지일보DB

트럼프 대통령은 “CDC와 알렉스 아자르 보건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모두 아주 훌륭하게 일하고 있다. 오후에 이에 관해 브리핑한다”고 밝혔다.

25일 CDC에 따르며 미국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53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서 “CDC와 내 행정부는 아주 조기에 세계 특정 지역에 대해 우리 국경을 폐쇄한 것을 포함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를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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