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까지 추가 환자가 없으며 현재까지 확진자 접촉자 현황은 변동 없이 271명이다고 밝혔다.

시는 접촉자 중 춘천시내 거주 자가격리 조치 자는 243명이며 관외 거주자가 22명, 파악 중은 6명이다. 이중 확진검사는 총 43명으로 음성은 34명, 9명은 검사 중에 있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유증상자 16명 중 4명은 기존 접촉자와 중복되어 있으며 이들은 전원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가격리 대상자 중 학생은 총 32명으로, 초등학교 1명, 중학교 3명, 고등학교 2명, 대학생 26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에 대하여는 어제부터 격리자 1분당 직원 1명을 배치하여 오전과 오후 2회, 매뉴얼에 따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격리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12만원 상당의 긴급생필품을 구입해 어제 197명에게 배부했으며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오늘 추가로 배부하고 있다.

지난 24일 춘천시 내 중국유학생은 총 753명으로 국내체류자 190명, 기입국자 196명, 입국예정자 367명이다. 이들에 대해 시는 대학의 요청에 따라 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협력해 코로나 예방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5일부터 ‘코로나19 실시간 동향 바로보기’ 페이지를 신규로 개설해 운영한다.

이곳 시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발생동향 상황과 클린존, 확진자 이동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확진자 2명의 경로 등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어 왔으나 경로 파악은 도 역학조사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며 “경로 파악이 다소 지연되는 가운데 많은 유언비어가 유포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염려를 끼쳐드린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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